[i레터] 성장이 가치... 성장주식 투자법 핵심포인트

“내게 있어 PER보다 훨씬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은, 한 기업의 PER과 그 기업의 예상 주당순이익 증가율 간의 관계다. 이를 주가이익증가비율(price-earnings growth factor), 간단히 PEG라고 부른다. 나는 이 지표가 매우 소중한 투자도구라고 확신하고 있다.”

짐 슬레이터의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에 나오는 한 대목입니다. 사실 이번 짐 슬레이터의 책은 전작에 비해 훨씬 더 구체적으로 개인투자자가 집중해야 할 영역, 이른바 줄루 원칙을 적용해야할 분야로 소형 성장주 투자를 지목합니다.

기업의 가치가 탄탄하고, 미래에도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종목을 골라내는데, PEG라는 독특한 지표를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PEG 지표 역시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선 '큰코' 다치지 말라는 법도 없을테고, 실제로 PEG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선 수학적 논리가 없다고 폄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짐 슬레이터가 실제 투자를 통해 실증해보인 지표라는 점에서 실용적 가치, 최소한 참고의 의미는 있어 보입니다. 이 참에 굳이 짐 슬레이터가 선호하는 영역을 정리하라면, 아마도 '성장하는 가치주'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만 하더라도 그는 기업의 가치를 따지는 여러가지 척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장주라고 하면, 흔히 "묻지마 급등주"나 "카더라 대박주", "쉿, 작전주" 쯤을 연상시키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접근법입니다.

이 책을 펴낸 부크온에서 어제부터 짐 슬레이터의 투자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두번째 내용이 소개됩니다. 오늘은 PEG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오늘 오전 중 아이투자 홈페이지나 부크온 홈페이지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어제 소개된 컨텐츠의 링크를 붙여드립니다. (관련 기사 보기)

끝으로 8월 한 달 찌는듯한 무더위, 그리고 불현듯 다가온 차가운 날씨에도 건강관리 잘 하셨길 바라며, 9월에는 주식투자에서도 큰 성과를 내시길 기원합니다.

[] 전일 투자자 관심 모은 우량주

이에스브이, KEC, 이노와이어리스, 일진다이아, 수성, 나노신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