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영국 투자자들의 스승’ 짐 슬레이터의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 출간을 계기로 ‘성장주 투자법’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보는 특별한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성공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에는 짐 슬레이터식 성장주 집중 공략 노하우가 총 망라돼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소액 개인투자자를 위한 그만의 아주 특별한 조언을 몇 차례로 나눠 꼼꼼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투자자 여러분의 실전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타이밍보다 종목 선정이 더 중요하다” 자신의 성공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에는 짐 슬레이터식 성장주 집중 공략 노하우가 총 망라돼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소액 개인투자자를 위한 그만의 아주 특별한 조언을 몇 차례로 나눠 꼼꼼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투자자 여러분의 실전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소액 개인투자자를 위한 ‘성장주식 투자법’ 핵심 포인트 ①
짐 슬레이터는 이 책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을 쓴 이유를 한 줄로 ‘짧고도 굵게’ 소개한다.
“이 책의 주목적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성장주를 찾고 고르는 법을 보여주고, 이런 주식을 매력적인 가격에 매수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보다 더 반가운 문구는 없다. 어떤 주식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사고팔아야 하느냐는 모든 투자자들의 지상과제이니 말이다. 투자자들이 그 많은 투자 지침서에 그리 목을 매는 까닭도 사실 여기에 있다.
투자의 대가 짐 슬레이터는 첫 번째 조언부터가 단도직입적이다. 전체 시장을 걱정하는 데는 거의 시간을 쓰지 말라는 것.
투자는 특정 투자 대상을 찾는 기술(art of the specific)이고, 따라서 종목 선정이 타이밍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사실 시장의 등락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굳이 매 시기 시장 상황에 좌면우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럴 시간 있으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더 키우라는 소리다.
주식 선정에 대한 자신의 분석력에 보다 자신감을 갖게 되면, 어느 특정 시기의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걱정을 훨 덜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걱정’은 될 수 있는 대로 멀리하고, 그 대신 ‘자심감’은 가급적 늘 가까이 하라는 것.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 책에는 흥미로운 연구결과 하나가 등장한다.
이 연구는, 재능 있는 두 남자의 부의 추이를 추적한다. A는 시장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추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고, B는 최상의 업종들을 골라 계속 투자를 유지하는 사람.
두 투자자는 같은 날 동시에 1,000달러를 가지고 투자를 시작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뒤 그 결과를 보자.
A는 그동안 총 9번 시장에 들어갔다 나왔고, 매번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췄다. 그 결과 그의 투자 원금 1,000달러는 1만 4,650달러로 불어났다. 정확히 14.65배다.
그렇다면 B의 투자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같은 기간 최상의 업종들을 골라 계속 투자를 유지했던 B는 원금 1,000달러가 무려 6만 2,640달러로 불어났다. 62.64배!
만약 같은 기간 S&P500지수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6,030달러로 불어나는 데 그쳤을 것이다. 대략 6배. 고로, A와 B, 이 두 사람만큼 실적을 올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 둘의 실적은 확고한 사실 하나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준다. 바로, 종목 선정이 타이밍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 짐 슬레이터는 누구?
성장주 투자와 금융지표인 PEG(주가수익비율을 주당순이익 성장률로 나눈 것) 대중화로 부와 명성을 쌓은 영국의 투자 대가.
야심만만한 기업가이자 위대한 투자자로 평가받고 있다. 젊어서는 런던 금융가를 호령한 지배자로 살았고, 나이 들어서는 주식 투자자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자신의 투자법 기본 원칙을 ‘줄루’라고 이름 붙였고,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덩달아 ‘줄루’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따라다니게 됐다.
2015년 8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줄루 주식투자법>,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 등 총 4권의 투자 지침서를 펴냈다.
● <돈이 불어나는 성장주식 투자법>은 어떤 책?
영국 최고의 투자 지침서로 불리는, 짐 슬레이터의 대표작. 지난해 국내에 소개된 <줄루 주식투자법>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성장주 투자 노하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당연히 개인투자자를 위한 유용한 지침이 빼곡하다. 저자가 정립한 줄루 투자원칙에 따라, 투자를 할 때는 잘 아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가 성장주에 집중하는 이유는 2가지. 첫째, 이런 주식은 분석이 상대적으로 덜 되어 있고, 따라서 보다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평균적으로 이런 주식은 대형주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낸다는 사실.
이 책은, 돈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를 위해 ‘가치에 기반을 둔 성장주 투자’의 기본 솔루션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개인투자자의 자신 증식을 위한 확실한 처방전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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