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스타벅스, 더 좋은 진입 시점은?

편집자주 |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3년 8월 28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스타벅스(Starbucks Corp: NASDAQ--SBUX)는 커피 소매업의 시장 리더이다. 시애틀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한 후, 미국 전역과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스타벅스는 지금도 여전히 고객과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가 있으며, 가격과 밸류에이션이 적절하다면, 우리는 스타벅스를 장기 매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자료: 스타벅스

스타벅스 수준의 마케팅 능력과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커피 판매회사는 없다. 또한 우리는 스타벅스의 배당금도--그 증가 속도는 점점 둔화되긴 하겠지만--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진입 시점으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스타벅스: 사업 및 주식 개관
스타벅스는 1971년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시애틀에서 처음 시작한 커피 판매점이다. 스타벅스는 아주 작은 커피숍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의 커피숍 체인으로 성장했다. 스타벅스는 1992년 기업을 공개했고, 2023년 2분기 말 현재, 37,222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약 16,144개는 미국에, 6,480개는 중국에 있다. 이 중 51%는 스타벅스 직영 매장이고, 49%는 라이센스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직영 매장과 라이센스 매장에서 커피, 커피 기반 음료, 기타 음료, 패스트리, 조찬, 점심 메뉴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네슬레와 합작으로 여러 식료품점에서 커피 원두, 그라운드 커피(볶아서 갈아놓은 커피), 커피 기반 음료 등도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주요 브랜드로는 스타벅스(Starbucks), 티바나(Teavana), 시애틀 베스트 커피(Seattle's Best Coffee), 에볼루션 프레시(Evolution Fresh), 프린시피(Principi) 등이 있다.

2022년 총매출액은 302억 3,200만 달러였고, 최근 12개월 매출액은 330억 7,700만 달러이다.

<스타벅스: 주식 관련 주요 지표>

자료: 포트폴리오 인사이트(Portfolio Insight)

■ 배당 안전성 다소 하락
스타벅스는 13년 전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후 매년 배당금을 인상했으며, 그 결과 배당경쟁자(Dividend Contender: 10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기업)가 되었다. 스타벅스는 배당성향도 빠른 속도로 높였다. 지난 5년 배당성향 상승률은 연평균 13.8%이고, 지난 10년은 그보다 훨씬 높은 18.7% 수준이다. 그러나 이렇게 배당성향이 상승함에 따라 연간 배당성향 상승률은 하락 추세에 있다.

배당금(선행)은 주당 2.12달러이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은 2.22%이다. 2.22%의 배당수익률은 5년 평균 배당수익률 1.99%를 상회하는데, 이는 올해 들어 스타벅스의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배당수익률은 S&P 500의 평균 배당수익률보다 훨씬 높다.

이익, 잉여현금흐름, 부채의 견지에서 볼 때, 스타벅스의 배당 안전성 지표도 양호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지난 몇 년 스타벅스의 배당 안전성이 하락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연간 배당금 2.12달러와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3.45달러를 적용했을 때, 예상 이익 기준 선행 배당성향은 약 68%로 우리의 목표치 65%보다 높다. 그러나 스타벅스는--배당성향이 바람직한 수준보다는 높긴 하지만--꾸준한 매출과 이익 흐름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당금은 잉여현금으로 충당하는데, 이 부분에선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지난 12개월 스타벅스의 잉여현금흐름은 약 29억 8,300만 달러였고, 배당금 지급에는 23억 8,700만 달러가 필요하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 대비 배당금비율은 약 80% 수준이다. 우리가 요구하는 잉여현금흐름 대비 배당금비율은 70% 이하이기 때문에 우리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스타벅스의 잉여현금흐름이 더 개선되어야 한다.

2018년 이후 스타벅스의 부채와 레버리지(부채 활용)는 빠르게 증가했다. 2023년 2분기 말 현재 스타벅스는 약 36억 3,000만 달러의 현금, 현금등가물, 그리고 단기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3,500만 달러의 단기부채, 18억 3,600만 달러의 유동성 장기부채, 그리고 135억 4,400만 달러의 장기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스타벅스의 레버리지 비율은 현재 2.24배이며, 이자보상배율은 9.5배로 낮아졌다. 이런 수치가 매우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과거보다는 나빠진 것이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투자 신용등급은 BBB+/Baa1으로 무난한 수준이다. 배당 퀄리티 등급은 ‘B+'인데, 이는 몇 년 전보다 약화된 재무상태가 그 주 원인이다.

■ 경쟁우위와 리스크
세계 최대 커피 판매점으로서 스타벅스는 여러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 우선 크기와 규모로 인해 스타벅스는 비용과 공급망 차원에서 효율적이다. 작은 기업들은 스타벅스의 구매력을 쉽게 모방할 수 없다. 또한 스타벅스의 사업모델은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것이어서 매장을 계속 추가할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스타벅스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브랜드(Interbrands)>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세계 100대 브랜드 중 하나이다. 강한 브랜드와 고품질의 커피로 스타벅스는 보다 비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리스크 측면에서 볼 때, 진입장벽이 없기 때문에 스타벅스는 상당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커피는 상품(commodity)이고, 커피 원두 가격이 오르면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유, 하프&하프(우유와 크림 혼합물), 종이제품, 노동력 같은 다른 투입 요소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민감하다. 마지막으로, 스타벅스 제품은 임의소비재이기 때문에 불황기에 고객들은 보다 저렴한 브랜드로 옮겨갈 수 있다.

■ 부담되는 밸류에이션
스타벅스의 밸류에이션은 PER 27배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렇게 높은 밸류에이션도 지난 5년 및 10년 밸류에이션 범위에서 보면 중간 수준에 불과하다. 스타벅스의 밸류에이션이 이렇게 높은 것은 과거에 있었던 성장과 기대 때문이다. 요컨대,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할 때 높은 인플레이션이 겹치면, 스타벅스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너무 높은 것이 될 수 있다.

공개 사항: 필자는 스타벅스 매수-보유자임. <끝>


* 출처: 프라카쉬 콜리(Prakash Kolli), Dividend Power(https://www.dividendpower.org) 창업자, "Valuation And Dividend Safety Analysis: Starbucks (SBUX)," 2023년 8월 28일, https://www.valuewalk.com/valuation-and-dividend-safety-analysis-starbucks-sb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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