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올라플렉스, 강세를 예고하는 옵션 거래

산업적 순풍, 강세 심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올라플렉스 홀딩스(Olaplex Holdings: (NASDAQ--OLPX)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뷰티케어 업종에서 불어오는 순풍

소비자 심리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2022년 뷰티케어업종은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는 헤어케어 전문업체 올라플렉스의 주가 회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NPD Group)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미국 고급 뷰티산업의 매출액은 27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런 추세는 최근 1년 크게 하락했던 올라플렉스 주가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년 8월 <팍스 비즈니스(Fox Business)>는 미용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로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경쟁에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당시 울타 뷰티(Ulta Beauty: NASDAQ--ULTA)의 CEO 데이비드 킴벨(David Kimbell)은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대체품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증거는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데이비드 킴벨은 울타 뷰티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의 모든 사업 부문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든 사업 부문이 두 자리 수 성장을 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판매 등 모든 유통채널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모든 소득 수준에서 우리 고객들의 소득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팍스 비즈니스>는 미국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함에 따라 뷰티케어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실제화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테슬라 같은 유명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 지시를 내린 바 있다.

투자 심리도 강세
이런 추세에서 힌트를 얻은 옵션 매매자들은 향후 올라플렉스 주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미리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월 27일 장 종료 후, 핀텔은 올라플렉스 주식을 비정상 옵션 거래량 종목으로 포착했다. 구체적으로, 올라플렉스의 콜옵션 거래량은 13,500 계약이었고, 풋옵션 거래량은 55계약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올라플렉스의 평균 콜옵션과 풋옵션은 각각 327계약과 191계약이지만, 현재 올라플렉스의 콜옵션 거래량 대비 풋옵션 거래량 비율(풋/콜 비율: put/call ratio)은 0.43이다. 핀텔이 특기한 것처럼, 풋은 일반적으로 약세에 베팅하는 것이고 콜은 강세에 베팅하는 것이기 때문에 풋/콜 비율이 1보다 크면 약세 심리고 1보다 작으면 강세 심리다.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더욱이 올라플렉스 주식은 전문제품 소매업종 전체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최근 12개월 이익 대비 주가 배수로 볼 때, 3월 30일 현재 올라플렉스의 PER은 10.74배로 해당 업종 PER 19.97배를 훨씬 하회하고 있다.

핀텔의 자체적인 가치 및 퀄리티 점수평가모델에 따르면, 올라플렉스의 가치 점수는 75.33점으로 전체 평가 대상 22,582 증권 중 5,831위를 차지했고, 퀄리티 점수는 72.69점으로 전체 평가 대상 11,546 증권 중 7,075위를 차지했다(상대적으로 가치 점수가 더 높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