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스탁] 4Q 실적 성장 기대 + 저평가 매력 15선

주가순이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오랜 기간 투자자가 널리 사용한 대표적 투자지표다. 보통 두 지표는 낮을수록 순이익 또는 순자산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해석한다. 즉, 두 투자지표가 낮은 종목일수록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19일 아이투자(itooza.com)는 PER과 PBR이 모두 낮은 15개 종목 중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종목을 정리해보았다. 그 결과 현대코퍼레이션, 한국가스공사, 화신, 영원무역,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무역을 통해 변압기·플랜트·선박·자동차·철강·화학 및 기타 상품을 유통하는 종합무역상사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철강 36.1%, 승용부품 17.5%, 상용에너지 2.7%, 기계선박 5.1%, 석유화학 36.4%, 기타 2.1%다.

18일 현대코퍼레이션 리포트를 낸 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57% 증가한 실적이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를 고점으로 상품가격 약세 전환과 원화 강세로 매크로 변수는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며, "철강 가격 하락에 따라 철강 부문은 지난해 2분기를 정점으로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지만, 상용에너지의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과 함께 승용부품, 석유화학 등 나머지 부문 실적이 개선 가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도입과 판매를 담당하는 공기업이다. 작년 3분기 보고서 기준 공사의 최대주주는 정부로 26.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과 국민연금이 각각 20.47%, 9.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일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최민우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리포를 통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1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두 연구원은 "가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082만톤을 기록한 가운데, 판매단가가 88.2% 오른 166만원/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적정투자보수 상승으로 국내 가스사업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4764억원을 기록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부에 대해서는 "국내 별도 기준과 달리 평이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호주 GLNG는 3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겠으나, Prelude는 LNG 카고 선적이 2023년 1분기로 미뤄지며,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국제유가 하락으로 바드라는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해졌다"고 분석했다.

화신은 현대기아차에 자동차용 조향장치의 주요 구성품과 차체를 구성하는 연료통, 판넬 등을 생산·납품한다. 13일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화신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46억원, 356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353% 증가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치 대비 대폭 상회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로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SUV 비중 증가와 북미생산 확대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 기사에 포함된 종목
SGC에너지, LS, 현대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LG, 스카이라이프, CJ, 코오롱인더, 현대모비스, 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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