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지난해 4분기 실적 코로나 이전 회복”-한화

한화투자증권은 21일 대원제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코로나 이전 매출을 회복하며 제품군 다양화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김형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 888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와 13.9%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호흡기 질환 제품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2분기부터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고령화 및 만성질환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4분기에 15% 이상의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바뀐 사업구조가 회사의 장기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기대했다. 그는 “고지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은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임상 2상을 승인받아 준비 중”이라며 “임상 2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한다면 가성비 높은 코로나19 치료제 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811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4%, 122% 늘어난 수치다.


<자료: 대원제약, 한화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