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Q 증익 기대..목표가 상향 - IBK투자증권

28일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상향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LCD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 대비 4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LCD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2022년 영업이익이 1조4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P AMOLED 출하 규모가 증가하면서 2022년에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대형 OLED는 4분기 흑자 전환, 2022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가 기대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2021년 3분기 대비 15.2% 증가한 8조318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13.4% 증가한 60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LCD 업황이 발목을 잡지만 OLED 실적 개선이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 부진은 LCD TV 패널 가격 및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이 부분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되는 변수로 주가에는 부정적이겠지만 LCD TV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서 부정적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상대적으로 LCD IT 패널은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OLED TV와 P OLED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변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