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잔고 바탕 실적 성장 담보 -신한

신한금융투자가 LIG넥스원에 대해 전통적인 방어주로 잔고를 바탕으로 한 실적 성장이 담보되어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1일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송영훈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5764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28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매출 인식 순연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매출 공백은 국내 양산 사업으로 대체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수주잔고는 8조원이 예상되고 4개년 연속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방위사업 특성상 계절적으로 4분기에 수주가 몰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예상수주액은 1조9000억원이고 해외 사업 수주시 추가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며 "언론에서는 4조원 규모의 UAE향 천궁PIP 수주가 언급되고 있고 내년에는 국내사업만으로 2조2000~2조5000억원의 수주액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부터 증가한 사상 최고치의 수주잔고가 2024년까지의 실적 성장을 담보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6%, 2022년 22.5% 성장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에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내년에는 2018년, 2023년에는 2020년에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가 매출로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