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OEM 사업 부문 성장 기대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영원무역에 대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29일 유진투자증권 이해니 연구원은 "내년 전체 매출액은 2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3930억원을 추정한다"며 "2020~2021년 코로나 발생 원년에도 자회사 스콧의 실적 호조와 낮은 베트남 노출도 덕분에 매출 감소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높은 베이스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본업인 OEM 사업 성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방산업(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엥겔베르트 스트라우스)의 영업환경이 우호적"이며 "12월 중 결정되는 OEM 사들의 내년 수주 물량 증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OEM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한다"며 "영원무역을 둘러싼 영업환경이 3분기를 기점으로 급속히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 생산 지역인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북부에는 코로나 생산 여파가 매우 낮았다"며 "사전에 선적 예약을 진행해놓았기 때문에 운송 지연 이슈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바이어들의 공급망 구축이 잘 되어 있어 원부자재 수급도 원활했다"며 "코로나 기간 동안 발생한 내부적인 생산인력 구조조정이 비용 감소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