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PER 3배 수준...목표가 상향 -교보

교보증권이 금호건설에 대해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배율) 3배 수준으로 극단적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16일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올해 놀라운 실적 성장으로 전년 배당금(주당 500원) 이상의 배당 지급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현재 수준의 주가 저평가가 얼마나 지속될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건설업종 지수 불안이 이어지고 있으나, 금호건설은 극단적 저평가 영역에 들어와 있고,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 신규 분양물량 착공 진행 증가를 바탕으로 3년 이상 매출액, 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향후 공공주택 공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매출액 528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주택 부문 신규 착공 증가 및 자체사업 확대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었다"며 "토목은 착공 수주잔고 감소 등 영향으로 소폭 이익 감소했고 건축은 전년 일부 현장 준공 등 기저효과로 소폭 이익 감소, 주택은 신규 착공 현장 진행률 호조에 따른 매출액 증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체 사업 이익 기여도 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에 힘입어 이익 급증했으며 연간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률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 2조100억원, 영업이익 1237억원으로 주택, 건축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 1060억원 대폭 상회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자료: 교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