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올해 내년 최고 실적 예상 -대신

대신증권이 LS전선아시아에 대해 올해와 내년 최고 실적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일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부진했지만 4분기에 회복되면서 연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고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814억원, 265억원으로 최고 실적 전망"하며 "4분기 회복은 3분기에 출하가 지연된 고부가 제품이 다시 공급이 시작되면서 이루어질 것이고 베트남도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호치민 법인도 정상화하고 대형 프로젝트의 발주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또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로 초고압, 광케이블, 해저케이블 등 전선 수요가 증가하여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568억원, 349억원으로 전선의 원재료인 구리 가격 상승으로 매출 증가 효과도 존재하나 베트남 등 산업의 고도화로 고부가 전선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배전 관련한 전선 매출 성장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매출보다 영업이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는 UTP(비차폐), 광케이블, 부스닥트 등 고부가 매출이 확대되면서 믹스효과로 영업이익률이 2020년 2.8%에서 2021년 3.4%, 2022년 4.1%로 증가 전망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