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자공시에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실적을 집계한 결과, 레이크머티리얼즈는 3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비 336% 증가했다. 순이익은 8억원에서 61억원으로 자리수를 바꾸며 전년비 662% 늘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태양광 소재를 개발·공급하는 유기금속화학물 전문회사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쎌바이오텍, 코오롱인더, 카카오게임즈도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비 100% 이상 성장했다.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은 전년비 170%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2% 상회했다.
회사 측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도 아라미드, 타이어코오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종속회사가 호조를 보였으며 화학 부문 에폭시 호황 지속, 패션 부문 영업 적자 대폭 축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일동제약, 카페24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카페 24의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8억원을 하회했다. 위메이드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했다.
이날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잠정 매출액을 전보다 3억 늘은 1306억원으로 정정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93억원)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날 17개사를 포함, 총 233개 기업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는 레이크머티리얼즈, 쎌바이오텍이 영업이익 증가율 기준 상위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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