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장단기적 실적 강세 지속 예상 -한화

한화투자증권이 유니드에 대해 장단기적으로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26일 한화투자증권 전우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기대치를 부합했다"며 "소폭 하회한 이유는 중국 사천성 자회사 설립비용 일부 반영과 중국 전력난에 9월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중국 가동률은 2분기 92%에서 3분기 76%로 하락했고 판매량은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전기 대비 68억원 감소했다"며 "국내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성수기 기고와 운임, 전력 상승에도 전기대비 2억원 개선되었고 운임조정시 큰 폭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보드는 정기보수에도 견조한 이익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는 본사 정기보수를 진행하는 비수기이나 영업이익 추정치는 358억원에서 286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중국 전력난에 가성소다, 칼륨 가동률 하락으로 염소가 부족하고 가격이 급등해 50~70억원의 추가 이익이 기대되고 MDF(중밀도섬유판) 수입단가도 상승해 국내 MDF 판가도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컨테이너 운임이 1년째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 손실 중인데, 향후 운임 조정시, 이익은 추가될 것"이며 "세계적으로 가성칼륨 증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2025년까지 이어질 중국 전력 대란에 가성소다 가동률이 줄어 부산물인 염소 강세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전 연구원은 "탄산칼륨이 탄소포집에 사용되어 수요가 급증할 텐데 내년말 목표로 중국에 9만톤/년 추가 증설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