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반영-현대차

현대차증권이 비에이치에 대해 스마트폰 업체들의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폴더블 스마트폰향 공급에 힘입어 연내 최대 실적 기록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현대차증권 박찬호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20억원과 영업이익 421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북미 및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의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공급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며 연내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북미 스마트폰 업체는 올해 신제품에서 디스플레이 스펙을 향상했고 비에이치가 공급하는 제품의 단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스마트폰 업체향 공급은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의 신작 출시로 공급 실적이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출시된 신제품이 하반기에만 8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혼합평균판매가격(blended asp)이 향상되어 국내 업체향 공급의 이익률이 제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에이치의 지난 주가흐름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 혹은 실적이 가시화됐을 때 함께 움직였고 올해 3분기부터 실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주가에 대한 모멘텀은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