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2Q 주춤..자가진단키트 매출 기대"

엑세스바이오가 2분기 실적이 주춤했지만 하반기에는 자가진단키트를 중심으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엑세스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 2,395억원, 영업이익은 1,457억원, 당기순이익 1,01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매출액은 131억원, 영업손실 369억원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나, 매출 성장을 견인하던 미국이 올 초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면서 확진자수가 크게 감소하고, 경쟁사들의 자가진단 키트 출시로 당사의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주춤했지만, 최근 미 식품안전처로부터 자가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으면서 하반기부터 자가진단 제품의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만 집중되었던 매출 구조를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실제로 오세아니아 및 남미 쪽으로는 전문가용 항원진단키트를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그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