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다시 보는 비대면株 진짜 큰 기업은?

[종목족보]한컴 3년 평균 매출 44% 늘어… 알서포트 1Q 영업이익률 41%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다시 비대면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 비대면 주식은 온라인 및 지식 기반 사업으로 흔히 성장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당장 실적이 나오지 않아도 기업규모가 커지면서 추후 실적이 좋아질 주식도 폭넓게 지칭하나 본래 성장주의 뜻은 '실적이' 성장하는 주식을 말한다.

19일 가치투자 포털 아이투자가 실제 실적이 성장한 '비대면 성장주' 10종목을 추려냈다. 최근 3년(2018년 1분기~2021년 1분기) 간 연환산 매출액이 늘고 1분기 연환산 영업이익률이 10%이상인 기업이다. 코로나 비대면 관련주는 에프앤가이드의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정의했다.



비대면 성장주 10종목 중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한글과컴퓨터다. 3년 연평균 매출이 44% 늘어났고, 가장 최근 분기인 1분기 연환산 영업이익률도 17%로 높았다. 올해 2분기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0%, 60%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키네마스터도 3년 연평균 매출이 43% 늘었고 올해 1분기 연환산 영업이익률이 13%였다. 올해 2분기 컨센서스는 제시된 게 없다. 민앤지와 아프리카TV도 연평균 매출이 29%씩 늘었다.

특히, 아프리카TV는 1분기 연환산 영업이익률 29%로 비대면주 중에서도 두번째로 높았다. 2분기 예상매출액도 전 분기보다 43%, 영업이익은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주 중 1분기 연환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알서포트로 무려 41%였다. 매출액도 3년 평균 28% 늘어나며 착실히 몸집을 키웠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30%씩 감소할 전망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36%, 123% 늘어난다.

이어서 더존비즈온 이스트소프트 KG모빌리언스 가비아 케이아이엔엑스 순으로 매출 성장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