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내렸던 저평가주, 일제히 반등?

삼호개발, 하락 폭 단숨에 만회... 하락률 상위 20개 중 19개 반등

지난 8일(목)과 9일(금), 시장과 함께 하락했던 가치주가 12일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삼호개발은 이날 6% 상승한 6520원을 기록해 지난 주 이틀의 하락을 단숨에 거의 만회했다.

아이투자(www.itooza.com) 집계 결과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많이 하락했던 가치주(=저평가 주식) 20개 중 19개가 이날 반등했다. 반등 폭은 평균 1.7%이며 삼호개발 외 DB금융투자, KCC건설, 케이디켐, 혜인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삼호개발의 PER은 8.56배, PBR은 0.78배다.



지난주의 마지막 이틀처럼 시장이 일제히 내릴 때 오히려 주식 매수의 기회로 접근하는 투자자도 최근 늘었다. 한창 하락할 때 주가가 오르는 종목보다는 위 리스트처럼 주가가 이미 싼 데 시장 영향으로 추가 하락 중인 종목 중에 고르면 보다 편안한 투자를 할 수 있다.

한편 가치주 기준은 '저평가 주식'에 착안해 설정했다. 구체적으론 시장 하락 전인 7일 기준 주가수익배수(PER) 10배 이하, 주가순자산배수(PBR) 1배 이하를 동시에 만족한 주식이다. 이익,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들이 걸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