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급증주]가비아, 클라우드 서비스 '혁신제품' 선정.. 87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가 정부가 심사한 '혁신제품'으로 선정되자 가비아 주식 거래가 급장하고 있다. 주가도 12%대 오름세다.

가비아 주식은 16일 오후 12시 56분 현재 324만9849주 거래돼 전일 대비 거래랭이 8767.26% 늘었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12.59% 오른 1만6550원을 기록 중이다.

가비아는 인터넷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도메인, 호스팅, 사이트 구축 등) 업체이다. 전날 기획재정부가 심의를 거쳐 가비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혁신제품으로 선정했다. 혁신제품을 이용하는 기관은 구매 면책권, 혁신 평가실적 등 법령상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가비아의 클라우스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할 만큼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건설 중인 과천 지식정보센터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향후 더 많은 기관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가비아의 최근 분기인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390억원 대비 10% 증가한 431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억원에서 63억원으로 12% 늘었고 순이익은 21억원에서 29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94%, 유동비율 25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58.8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1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3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4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