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오상자이엘, 계열사 지분가치 부각… 12%↑

오상헬스케어 작년 순이익 1223억, 코로나19 수혜주 부각

코로나19 확산세로 계열사 오상헬스케어의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오상자이엘이 강세다.

오상자이엘 주식은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48만9763주가 거래돼 전일 9만1220주 대비 436.9% 증가했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12.39% 오른 88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상자이엘은 컴퓨터시스템 설계·시스템 통합·고급 과일포장재 판매 회사이다.



최근 분기인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221억원 대비 19% 감소한 17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손실폭이 커졌고, 순손실 150억원에서 순이익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재 주가와 2020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7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7.1%다.

계열사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지난해 4월 한국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최초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개발하기도 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핸디소프트 지분 20.01%를 인수하기도 했다.

오상자이엘은 오상헬스케어 지분을 16.97% 보유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의 지난해 순이익은 1223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