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1분기 실적은 매출 1.8조원(전년동기대비 +5.2%), 영업이익 883억원(+47.8%)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지역인 유럽 수요가 부진했다. 봉쇄 조치가 연장되며 1~2월 누적 산업 판매가 176만대(-22.3%)에 그쳤다. 다만 관련된 수요 감소는 일시적 요인으로 봉쇄 조치 해제시 이연 수요로 나타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2대주주인 한국타이어의 우선인수권 만료시점인 2021년 6월을 앞두고 지분 매각이 가시화됐다는 관측이 다수 존재한다"며 "글로벌 전기차용 공조시스템 시장을 덴소와 양분하고 있는 매력적인 매물로 향후 지분 매각 관련된 뉴스에 따라 주가 등락이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주가는 전일대비 0.56% 하락한 1만79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86.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5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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