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수주잔고에 대한 확신-신한금투

서정민 기자 21.04/02 09:10 조회 909 누적점수:: 0

신한금융투자는 2일 LIG넥스원에 대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실적 성장은 담보돼 있다고 판단헀다. 목표가는 5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7% 증가, 내년은 전년 대비 74.7%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먼저 올해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과 고마진인 수출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거란 분석이다.

이어 황 연구원은 "3년 연속 수주잔고가 증가해 사상 최고치다"라면서 "2018년부터 시작된 호수주가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2022년은 2020년에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으로 올해와 같은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이 추정한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5억원이다(컨센서스 165억원). 그는 "2018~2020년 호수주에 따른 매출 성장과 고정비 비중 하락은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작년 1분기 환율 및 개발비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 170억원을 제외한다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할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