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올해도 '고성장'…매출 4500억원 목표

서정민 기자 21.03/18 16:38 조회 1870 누적점수:: 0

자이에스앤디가 18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이 8100억이라 알렸다. 게다가 올해 매출액은 4500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목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대비 각각 26%, 42% 늘어난 금액이다.

회사 측은 "올해 주택 시장은 브랜드를 앞세운 메이저건설사의 시장지배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 전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연매출 3562억원(+28%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273억원(+66%)을 기록했다. 2017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4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규 수주는 8492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 시공중인 4개 건설현장을 제외하고 지난해 '대구 만촌 자이르네' 등 6개의 현장을 신규로 착공했으며 주택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Home Improvement 사업은 ACS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부동산 운영의 경우 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대비 1.8%P 상승했다. 지난 2019년은 신규 론칭한 환기형 공기청정기 'Sys Clein'에 대해 일회성 마케팅 비용 등이 발생했으나 지난해는 광고선전비 집행을 절감했다.

4분기도 성장 폭이 컸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역산해 구한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04억3071만원으로 전년 동기 55억2201만원 대비 8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4억7054만원으로 전년 동기 806억3064만원 대비 50.6% 증가했고, 순이익은 72억2713만원으로 전년 동기 36억7372만원 대비 96.7% 증가했다.

이날 자이에스앤디 주가는 전일대비 1.21% 하락한 1만225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4%다.

자이에스앤디의 지난해 4분기 주요 실적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