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1분기 팬오션의 연결 영업이익은 590억원(전년동기비 +56.0%yoy)으로 기존 예상치(620 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운임 강세에도 실적 모멘텀이 다소 약한 이유는 가파른 시황 및 유가 변동성 때문"이라며 "1~2개월 뒤 운항할 계약을 체결할 당시 예상치 못한 용선료 및 유가 급등은 드라이벌크 스팟 영업 마진에 부담"이라고 전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48억원(+0.8%)을 기록할 전망이다. 방 연구원은 "아직 3월 중순인데 최근 BDI는 2,000을 돌파했다"라며 "시차를 감안할 때 현 시황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BDI 강세는 철광석을 수송하는 케이프사이즈뿐 아니라 파나막스와 핸디사이즈도 기여하고 있어 석탄과 곡물 등의 물동량도 견조함을 반영하고 있다. BDI는 2분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7일 주가는 전일대비 1.96% 하락한 601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4.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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