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내년까지 수급 개선 뚜렷...목표가 17%↑ -NH證

서정민 기자 21.03/05 08:13 조회 610 누적점수:: 0

NH투자증권은 5일 팬오션에 대한 목표가를 이전에 제시한 6400원 대비 17% 상향한 7500원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2021년 원자재 물동량이 개선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신규 벌크선은 제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벌크 업황은 중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중고선가가 상승하면서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이번 벌크선 운임 상승 사이클은 벌크선 대규모 발주가 나타나는 시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내다봤다. 또 운임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2021년 연말에 벌크선 발주가 나타날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 시작된 업황 개선 및 2021년 벌크선 인도 감소로 중장기 벌크선 수급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팬오션의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요약했다.

지난 4일 주가는 전일대비 1.68% 하락한 587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3.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