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상반기 실적 개선 폭 크다 -현대차證

서정민 기자 21.03/11 08:23 조회 686 누적점수:: 0

현대차증권은 11일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목표가는 5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연구원이 전망한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80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전 분기 대비 5배 많은 금액이다. 그는 1분기 비교적 높은 고로 원가가 투입되지만 전방산업의 수요회복과 맞물려 글로벌 판재가격의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가 성장 배경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는 봉형강이 성장을 이끌어 별도 영업이익이 2146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1분기 봉형강 부문은 높은 철스크랩 투입가격과 후행하는 철근가격 체계로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다소 축소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2분기는 철스크랩 가격 인상을 반영하여 철근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어 수익성이 개선될 거란 분석이다.

지난 10일 주가는 전일대비 5.26% 하락한 4만14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