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소비 심리 개선..목표가 9%↑-유안타證

김재호 기자 21.03/11 08:06 조회 598 누적점수:: 0

유안타증권은 11일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8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16만5000원 대비 9% 상향했다.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 소비 심리 개선 등으로 백회점이 강하게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지방 부동산 가격 급등세에 주목하며, 부동산은 소비심리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최근 지방 부동산 가격이 수도권 부동산 대비 상승 속도가 빠르며, 지역 기반 제조업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여 지역 경기의 개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 소비 심리 개선이 지방 중소형 점포 비중이 높은 롯데쇼핑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가로 이 연구원은 롯데ON의 반전에 주목하며 롯데쇼핑에 대한 실적 추정치와 목표 PBR을 상향해 목표가를 올렸다.

지난 10일 주가는 전일대비 4.18% 하락한 12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9%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