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 주목...목표가 4만2000원-현대차證

김명선 기자 21.03/03 08:20 조회 746 누적점수:: 0

현대차증권은 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4만2000원으로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3만원 대비 40% 상향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가스공사 매출액은 5조3823억원(전년동기대비 -21%), 영업이익 2603억원(-38%)으로 시장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한 산업용/일반용 LNG 수요 하락 및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 투자 프로젝트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적은 저유가 영향에서 벗어나 GLNG, Prelude, 주바이르 등 해외사업 중심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회사는 주요 자산 상각으로 BEP가 크게 낮아진 상태이며, OPEC 감산으로 생산량이 부진했던 주바이르는 점차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일 주가는 전일대비 2.67% 상승한 3만27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