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익 정상화 매력 부각..목표가 19%↑-한투證

김재호 기자 21.03/02 08:26 조회 559 누적점수:: 0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3만6000원 대비 19%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4000억원(전년비 -22%), 영업이익 2603억원(전년비 -38%)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23% 하회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가 아닌 한국가스공사 올해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가와 금리 반등에 따른 수혜와 장기적인 수소사업 성장성을 근거로 들었다.

해외사업은 플레루드 사업이 이미 재가동에 들어갔고, 작년 유가 하락과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늦춰졌던 생산 확대와 신규 투자 역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3월 중으로 수소 관련 신사업 전략을 구체화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주가는 전일대비 3.34% 하락한 3만18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