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주] 영원무역, 실적성장 기대감... 기관·외인 쌍끌이

25일 영원무역 주가가 강세다. 전일 대비 1.8%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지속적으로 올라 오후 1시 10분 현재 6.8% 오른 4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 연초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던 주가는 연초 대비 30% 올랐다. 최근 20일(거래일 기준) 동안 외국인은 38만주, 기관은 42만주 순매수했다.

실적 성장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원무역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증권가는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줄어 의류 구매 수요가 위축됐지만 스포츠웨어 등 기능성 의류는 수요가 증가했다"라며 "스포츠웨어 부문 비중이 큰 영원무역의 실적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영원무역은 의류제조업체로 해외 40여 개의 유명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에 소재한 해외현지법인 공장에서 생산 및 수출한다. 주요 고객은 룰루레몬, 노스페이스 등이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2113억원이다. 현재주가 기준 PER은 11.2배, PBR은 0.9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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