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Q] 이마트, 예상보다 좋았다..영업익 컨센비 9.8%↑

올해 연매출 전년비 8% 신장 목표

서정민 기자 21.02/18 13:59 조회 636 누적점수:: 0

18일 공시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100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이하 연결기준).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773억4000만원과 비교하면 9.8% 높아 컨센서스를 초과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5조7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8332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809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성장률이 더 크다. 2019년 줄곧 부진했던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부터 점차 개선된 덕분이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2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2019년 -3.4%에서 2020년 +1.4%로 전환했다. 여기에 트레이더스의 총매출 성장률은 2019년 22.4%에서 23.9%로 높아졌다.

지배지분 순이익의 경우 마곡부지 매각차익 등으로 2019년 2340억원에서 2020년 3618억원으로 54%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연매출 목표치도 냈다. 그에 따르면 올해 23조8000억원의 연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매출 대비 8% 증가다. 또한 5603억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 공시했다.

작년 초에도 2020년 실적에 대한 전망치를 낸 바 있다. 당시 매출 목표치는 21조200억원이었다. 실제 매출액은 목표치를 4.8% 상회했다.

이날 오후 1시 59분 현재 이마트 주가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18만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