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가벨리’, 첫 ETF 상품 출시...ESG 투자

가치투자 대가 마리오 가벨리가 그의 첫 번째 ETF를 출시했다.

가벨리의 첫 번째 ETF가 NYSE에 지난 1일 상장했다. ETF 이름은 ‘Gabelli Love Our Planet & People ETF (LOPP)’다. 이 펀드는 가치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친환경(E), 사회적 책임 경영(S), 지배구조 개선(G)를 실천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가벨리는 이 펀드를 ‘성스러운 ESG 기업을 분석하는 펀드’라고 표현했다.

이 펀드는 ESG를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 또는 정책을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 즉,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기업, 군수회사, 담배, 알코올 등과 같이 ESG와 거리가 있는 기업은 투자 후보군에서 제외한다.

가벨리가 운영하는 ETF는 보통의 ETF와 다른 특징을 가진다. ETF의 일반적인 특징은 펀드가 가진 보유종목을 매일 공개하는데, LOPP는 보유종목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최대 60일의 지연기간을 두고 월 또는 분기 단위로 보유종목을 공개한다. 이와 같은 비공개 ETF 모델은 가벨리와 같은 액티브 펀드매니저가 향후 ETF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가벨리는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와 같은 투자 대가를 배출한 컬럼비아대 출신이다. 그는 증권분석 전공학자로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증권분석 5판을 공동 집필했다. 1977년 ‘가벨리자산운용’을 설립, 1998년까지 21년간 연평균 21%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투자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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