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힘스, 자사주 20억 취득 결정

'20.3Q 기준 PER 7.6배

힘스가 20억원을 들여 자기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라 25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힘스는 14만7059주를 장내에서 직접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 기간은 오는 1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3개월간이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설명했다.

취득예정금액은 지난 22일(금) 종가 1만3600원에 취득 예정주식수 14만7059주를 곱한 금액으로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8만5811주다.



힘스의 주가는 작년 6월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한 이후 작년 7월부턴 대체로 1만2000원~1만40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12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68%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힘스는 OLED 장비업체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OLED 검사공정 장비를 공급한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결과 힘스의 투자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이다.

힘스의 매출과 이익은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점차 개선됐다. 지난해도 매출과 이익 성장 추세를 지속했다. 작년 7월엔 중국 상해법인을 설립하여 3분기부터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했다.

별도 기준 2020년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매출액은 1120억원, 영업이익은 278억원이다. 만일 힘스가 작년 4분기에 전년 동기와 같은 실적만 내도 2020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현재 주가와 2020년 3분기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