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덕산네오룩스, 매출 46%↑ 전망…성장 지속

최근 실적 성장을 이어가는 덕산네오룩스가 2020년 4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증권사에서 추정한 덕산네오룩스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14억원이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이 예상된다.

덕산네오룩스는 지난해 1~3분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07억원,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치를 돌파했다.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합산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1413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 79% 성장이 예상된다.



키움증권 김소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덕산네오룩스의 실적에 iPhone 12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갤럭시S21(가칭)의 조기 출시 효과도 반영될 것"이라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에도 OLED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 전했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소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며 노트북 수요가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2021년도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 김양재 연구원은 올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OLED 투자를 재개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덕산네오룩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근 증권사들이 제시한 덕산네오룩스 목표가는 4만5000원~4만8000원이다. 덕산네오룩스의 주가는 작년 하반기 동안 조정을 받았다가 12월부터 반등했고 3만5000원 선으로 회복했다.

이날 오후 12시 39분 현재 주가는 전일과 동일한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8572억원으로 올해 연간 순이익 예상치 345억원의 25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