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코로나 재확산으로 '집콕'은 기회 ...저가 매수-하나금투

조양희 20.12/29 08:39 조회 635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이마트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전략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이전과 같은 19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28일 주가는 전일대비 0.99% 하락한 14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1%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이마트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며 할인점 사업 부문 역시 기존점 성장률이 3%를 넘고, 이마트 트레이더, 쓱닷컴 등 신규 핵심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정도 성장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영업시간 단축 영향은 식품 수요 증가로 극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밥 수요와 식품 쇼핑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된다고 해도 백화점과 달리 영업을 할 수 있는 대형마트인 이마크엔 오히려 우호적인 사업환경이라는 관측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