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 부사장 등 임원들 장내 매도...차익실현?

유니퀘스트 김이박 부사장 등 임원들이 장내 매도를 통해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유니퀘스트의 김이박 부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장내 매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김 부사장이 매도한 주식 수는 총 1만주로 매도 가격은 1만3300원이다. 남은 주식은 1250주이다.

또한 이날 이 회사 조명준 이사도 보유하고 있던 회사 지분 전량을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한 총 주식 수는 2만323주로 매도 가격은 1만2838원이다.

이처럼 유니퀘스트 임원들이 지분을 축소한 것은 최근 주가가 오른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지난 10월27일 925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날 1만3200원에 마감되는 등 이 기간 동안에만 40% 급등했다.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당 3670원에 1만1250주의 신주를 교부받았고, 조 이사 역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주당 2475원에 2만323주의 신주를 교부받은 것으로 공시한 바 있다. 이번 매도 가격과 당시 행사가격을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많아 차익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유니퀘스트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억2552만원 대비 3.1%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1068억3287만원으로 전년 동기 870억6031만원 대비 22.7% 증가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68억5582만원으로 전년 동기 70억2455만원 대비 2.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