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062억 LNG선 1척 계약.. 올해 6번째 공시

삼성중공업은 30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206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LNG선 1척을 건조해 공급한다. 지난해 삼성중공업 연간 매출 7조3497억원의 2.8%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7월 15일까지 총 960일이다. 계약기간을 고려할 때 내년 예상 매출 인식금액은 773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총 6건, 누적 4조847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8조3154억원 대비 50.9% 감소한 수치다. 계약건수도 8건 줄었다.



최근 실적 부진도 이어지는 중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646억원 대비 14.6%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34억3598만원으로 전년 동기 -3119억8417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55억4324만원으로 전년 동기 -5801억9540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단 공급계약 발표와 함께 주가는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2.3% 오른 6910원이다. 현재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2%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 전 종목 계약공시속보 바로가기(https://goo.gl/V29F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