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클래식-수연이] LG생건, 화장품에 푹 빠졌어요!

수연이의 투자 다이어리 <3> LG생활건강

[The 클래식]은 지금 봐도 의미 있는 아이투자 예전 콘텐츠를 다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가급적 예전 콘텐츠 그대로를 살리되 일부 형식 등을 좀 더 보기 편하게 수정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수연이의 투자 다이어리'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많은 관심 속에 연재됐습니다. 당시 대학생 투자동아리 회원이던 김수연 학생이 생활 속에서 여러 기업을 찾고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해보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특히 최근 주식투자를 시작하신 2030세대 분들이라면 같은 세대인 수연양의 콘텐츠에 더 공감이 가실 것도 같습니다. '월가의 영웅'으로 불린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도 강조했듯 생활 속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은 지금도 매우 유용한 종목 발굴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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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수연이의 3번째 종목이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수연이가 인기 화장품 라인업을 발견한 건 어찌보면 자연스런 진행이기도 하다. 수연이는 오휘의 화장품을 직접 구매했고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충분한 지식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은 처음 소개된 2011년 7월 이후 약 9년 4개월 동안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우선 주가가 당시 47만4000원에서 156만5000원으로 무려 230% 올랐다. 연평균 13.6% 상승이다.

매출과 이익 성장률도 놀랍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0%, 영업이익은 268%, 순이익은 223% 증가다. 특히 순이익 증가율과 주가 상승률이 거의 비슷해 '주가는 이익을 따라간다'는 명제를 가장 잘 보여준 사례가 됐다. 자본 성장률은 더욱 높아 누적 469%, 연평균 20%에 이른다. 배당금 또한 315%, 연평균 17% 늘었다.

LG생활건강의 PER은 2011년이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한 약 30배다. 회사 이익에 대한 평가가 유지된 가운데 순이익 증가로 주가도 상승한 셈이다. 같은 기간 ROE는 30%에서 16.9%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배당성향이 높지 않다면 장기적으로 ROE는 순이익 성장률에 수렴한다.



아래 실적과 배당 그래프를 보면 LG생활건강이 지난 10년 간 얼마나 꾸준한 성장을 보였는지 알 수 있다. 우량기업의 교과서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회사다.



수연이는 LG생활건강의 좋은 제품에 주목했지만, 다소 비싼 주가는 조금 걱정했다. 그래서 앞선 동서보단 적은 금액을 매수했다. 당시 이런 판단에 대해 LG생활건강이 턱없이 고평가돼 있다는 다소 공격적인 댓글이 달려 운영진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LG생활건강의 성장과 주가 흐름은 좋은 기업을 장기 보유했을 때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LG생활건강의 가치를 알아본 투자자에겐 높은 밸류에이션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단 얘기다. 아울러 회사의 가치와 주가를 적절히 고려한 수연이의 투자 판단도 빛났다.





수연 : 코카콜라와 미닛메이드는 LG생활건강과 어떤 관계인가요?


아이투자 : LG생활건강은 한국 코카콜라의 지분 90%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한국 코카콜라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아들회사)이지요. 미닛메이드는 코카콜라에서 만드는 주스의 브랜드입니다. 수연양이 미닛메이드 주스를 마시면 한국 코카콜라가 돈을 벌고, 한국 코카콜라가 돈을 벌어 이익을 남기면 LG생활건강의 이익에도 기록되는 거지요.

수연 :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주당 48만8000원이에요.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17만1000원이군요. 이렇게 한 주당 주가가 높은 주식들은 우선주를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까요? LG생활건강우'도 살펴보았는데 우선주들은 보통주에 비해 제공되는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아요.

아이투자 : 우선주와 보통주는 '같은 기업, 다른 주식'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우선주는 주주의 투표권인 의결권이 없어서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가격이 낮습니다. 우선주와 보통주 주가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가격이 높더라도 LG생활건강에 투자한다면, 보통주를 사는 게 좋겠네요.

수연 : 최근 PER(주가수익배수) 수치를 보고 과연 지금이 적절한 매수 시점인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5년 평균 PER이 29.4배인데 PER이 42.6배입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5.7%입니다. 경쟁사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PER은 24.3배, ROE는 14.8%입니다. 물론 LG생활건강에서 아모레퍼시픽보다 다양한 사업을 해나가고 있고 성장률도 더 높습니다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PER 42.6배는 너무 높은 수치가 아닌가요?

아이투자 : LG생활건강은 작년부터 변경된 IFRS 회계기준을 사용하고 있어요. IFRS에서는 한국 코카콜라와 같은 자회사들의 이익 반영여부에 따라 순이익이 달라져 PER도 차이가 나지요. 자회사들의 이익을 반영한 LG생활건강의 PER은 31배이고, 오늘(25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PER 29.2배로 5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화장품, 음료, 생활용품 등 LG생활건강의 사업이 시장에서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LG생활건강의 현재 주가는 지금의 ROE 25.7%를 약 10년간 유지할 수 있을 때 적정한 수준입니다. 만약 수연 양이 LG생활건강이 지금의 ROE를 10년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현재 주가도 쌀 수 있습니다. ROE 25.7%를 유지한다는 것은 순이익이 해마다 평균 25.7% 늘어나야 한다는 뜻도 되고요. 참고로 LG생활건강의 지난 5년간 순이익 성장률은 27.1%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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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051900

540,000원 ▲ 7,000 원, ▲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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