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Q] 잠정실적 발표 현황 - 10/29

현대일렉, 영업익 예상치 2배.. 휴비츠, 오스템임플란트도 주목

29일은 33개 기업이 실적을 냈다. 이번 실적 시즌 들어 가장 많은 숫자다. 내일(30일)과 다음 주에 잠정실적 발표는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현대일렉트릭이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발표했다. 2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예상치 141억원을 2배 초과했다. 매출은 오히려 예상보다 9% 적었음을 고려하면 비용이 증권가 예상보다 크게 적었던 셈이다.

컨센서스가 없는 기업 중엔 하츠의 호실적이 단연 눈에 띈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167% 급증했다. 하츠는 가정용 레인지후드, 빌트인 기기 및 주택 환기시스템을 만든다. 29일 호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장중 8% 급등했으나 종가는 전일 대비 1.8% 오른 651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휴비츠와 오스템임플란트도 예상치를 크게 초과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휴비츠는 매출도 예상보다 15% 많았다. 현대모비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삼성엔지니어링, 만도 등의 건설과 자동차 분야 대기업도 예상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3분기에 달성했다.



아래는 지금까지 실적을 낸 138개 기업 중 전년비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30선이다. 흑자전환 기업 7개도 포함됐다.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어난 기업은 하츠와 유한양행을 비롯해 1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