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핀테크 시장과 동반 성장…내년 영업익 77%↑-NH證

​핀테크 사업 활성화에 따라 아톤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이 전망한 내년 아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늘어난 101억원이다. 핀테크 산업 육성에 따라 아톤의 모바일 인증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란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아톤이 확보하지 못한 은행 1곳과 증권사 2곳이 내년 고객사로 추가되면서 보안 솔루션 구축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미 구축된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매출액도 늘어날 전망이라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내년엔 아톤의 신규 사업 성장도 기대된다. 지난 23일 아톤은 스마트 전자 영수증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전자 영수증 서비스를 통해 결제하면 카드 사용자들은 카드 결제 후 환불 또는 취소를 위한 종이 영수증을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카드사의 경우 종이 영수증 발행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톤은 지난 10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간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톤의 제품은 모바일 OTP를 도입한 시중은행들의 간편 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