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하반기 설비 투자 수혜…올해 영업익 52%↑ -SK證

2차전지 X-ray 검사장비 업체 이노메트리가 고객사 설비투자에 따른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2차전지 제조장비로도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SK증권 서충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고객사의 적극적인 생산 설비 투자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2차전지 사용량 증가와 함께 배터리 폭발 등 안전성 이슈도 부각된다. 서 연구원은 배터리 안전성 기준 강화에 힘입어 이노메트리의 X-ray 검사장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이노메트리는 올해 하반기부터 용접상태 검사장비 및 2차전지 stacking 장비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화권 고객사로부터 요청 받은 납품건이 하반기로 이연되면서 4분기는 용접상태 검사장비 실적이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 설명했다.



서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02억원이다.

27일 오전 9시 33분 이노메트리 주가는 전일 대비 0.8% 오른 3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486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4.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