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해외 시장 점유율 1위로…올해 영업익 450억 -유진투자證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및 CT 제조업체 바텍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성장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2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바텍 2분기 매출액을 668억원(+12%, 전년비), 영업이익을 131억원(+4.5%, 전년비)으로 추정했다. 성수기에 진입한 2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6월 Green Smart 판매인증 획득 이후 바텍의 중국 매출액이 크게 확대 중이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텍은 현재 중국 진단시장에서 2D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3D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34.1%로 2020년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매출 비중 25%를 차지하는 북미시장에서도 지난해 성장세가 둔화됐던 매출이 회복돼 성장세로 전환됐다고 파악했다. 여기에 북미 시장 시장점유율 또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2645억원(+12%, 전년비), 영업이익은 450억원(+14%, 전년비)이다. 2일 오전 9시 1분 현재 바텍 주가는 전일 대비 1.05% 내린 2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4204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9.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