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글로벌 해상풍력 확대 수혜‥올해 영업익 583억 -유진證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춘 풍력타워 생산업체 씨에스윈드에 대해 해상풍력 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회사의 해상풍력 투자에 따른 해상풍력 시장 고성장을 바탕으로 씨에스윈드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유럽 대형 전력회사인 Engie와 EDP가 글로벌 해상풍력 투자를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기가 도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해상풍력 생산단가가 하락하고 있어 구조적인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중심인 영국에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해상풍력을 확대하는 대만에도 타워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해상풍력 타워를 제조, 납품하는 업체 수가 제한적이어서 씨에스윈드에 대한 고객사의 러브콜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6967억원(+38%, 전년비), 영업이익은 583억원(+78%, 전년비)이다. 23일 오전 9시 2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4% 오른 3만7950원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6560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1.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