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족보] 기대 낮았는데…'깜짝 실적' 기록한 저평가株 15선

단독1분기 보고서 제출이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낮은 시장 기대 속에서 '깜짝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기업 중 1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예상치를 10% 이상 초과한 곳을 살폈다.

저PER 순서로 추린 결과 동원개발, 대한유화, 아바코, 애경유화, GS건설, 대림산업, 금호석유, 백광산업, 서희건설, 유니셈, 대한해운, 에스텍, 한국금융지주, 프로텍, 신세계 I&C가 상위 15선에 포함됐다.

PER은 기업이 낸 실적에 비해 시장 참여자들이 어느 정도 평가(=주가)를 주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안정적인 실적을 내더라도 기대가 낮은 곳은 PER도 낮게 나타난다. 이런 기업이 예상을 훌쩍 웃도는 실적을 낸다면 시장의 재평가(=주가 상승)를 기대해볼 수 있다.





부산·경남 중심 건설사 동원개발은 지난해 4분기 기준 PER이 3.5배에 불과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우 연구원은 지난 4월 리포트에서 "동원개발은 지방 건설사라는 할인 요소가 극명히 적용되는 종목"이라며 "올해 실적 추정치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을 초월한 상태"라 판단했다.

낮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동원개발은 올해 1분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1628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각각 48%, 89% 증가했다. 이상우 연구원이 전망했던 매출액 1359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각각 20%, 43% 상회한 수치다.

이상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원개발 분양 매출을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한 31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매출은 그보다 2배 이상 많은 831억원(전년비 +69%)을 거뒀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한 동원개발 PER은 3.1배에 불과하다. 여전히 15개 종목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뒤를 이어 아바코, 대한유화, 서희건설 순으로 PER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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