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편입으로 외형확대…올해 영업익 517억-유진證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한글과컴퓨터가 자회사 부진에 1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5일 한글과컴퓨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7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5억원이다.

17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자회사 한컴MDS 보유지분 확대로 연결 실적에 포함돼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매출 비중은 57.8%며 한컴MDS 매출액은 415억원이다. 반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다른 자회사 한컴산청의 매출액 부진에 따른 영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 전했다.



박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매출액은 3596억원(+67% 전년비), 영업이익은 517억원(+22% 전년비)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자회사 한컴MDS, 한컴산청의 실적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AWS(Amazon Web Service)에 웹오피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일 대비 1.21% 오른 1만255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시각 시가총액 2897억원은 박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영업이익 517억원의 5.5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