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오토월드 분양수익 올해 반영 -한국투자證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대규모 분양수익 덕분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윤철환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올해 연말까지 도이치오토월드의 누적 공정률이 90%를 달성, 600억원의 분양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현재 전시 및 정비 시설 분양을 완료했고 지난 8일 기준 공정률은 약 36%다.

윤 연구원이 전망한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174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늘어난 850억원이다.



윤 연구원은 지속적인 신차 라인업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작년 BMW 차량 화재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으나 올해는 BMW 인기 모델의 신차 출시로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분석했다.

A/S부문의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 덧붙였다. 윤 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신규 서비스센터로 인해 손익분기점을 조기에 돌파했다. 올해도 제주, 원주에서 A/S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1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도이치모터스는 전일 대비 2.1% 오른 5800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523억원은 윤 연구원이 올해 전망한 예상 영업이익 850억원의 1.7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