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PI필름 부각...사상 최대 실적 기대- 하이證

SKC코오롱PI가 작년 4분기 부진을 딛고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KC코오롱PI는 국내 유일의 PI(폴리이미드)필름 제조사이다. PI는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폴더블폰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소재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에 의하면 SKC코오롱P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17년 대비 12.1% 감소한 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감소는 생산 CAPA라인점검과 판매물량 감소에 기인한다. 하지만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어 오히려 실적발표가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SKC코오롱PI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PI필름이 EV(전기차), 폴더블 패널, 2차전지 등 다양한 신규 매출이 창출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또한 “SKC코오롱PI는 올해 초와 내년 각각 600톤/년 규모의 신규 CAPA가 추가 될 예정”이라며 CAPA확대가 향후 매출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SKC코오롱PI의 추정매출은 전년예상매출대비 14.3% 증가한 2900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780억원이다. 28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3% 상승한 3만5050원이다. 같은시각 시가총액 1조307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780억원의 13.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