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잠정] SK머티리얼즈, 예상치 부합..하반기도 기대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가 5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8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0.9% 오른 1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전일(7일) 장 마감 이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57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 증가한 40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8% 감소한 2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나란히 4%씩 상회했다.





DB금융투자의 권휼 연구원은 특수가스 출하량 증가와 자회사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의 실적 성장, 우호적 환율 환경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WF6 증설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NF3판가가 상반기 대비 상승해 특수가스 매출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SK에어가스의 SK실트론향 매출 확대와 SK트리켐의 수익성 회복도 기대했다.

권 연구원이 추정한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1754억원(+33%,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491억원(+22%, 전년동기비)이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50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1%다. 2분기 자본총계는 발표되지 않아 1분기 값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