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원익QnC, 2분기 예상실적 상향..쿼츠 수요 견조

2분기 실적 발표마감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2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된 원익QnC가 눈길을 끈다. 원익QnC는 반도체 공정용 쿼츠웨어와 LCD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8월 6일 기준 원익QnC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631억원(+31%, 전년동기비)이며 예상 영업이익은 114억원(+30%, 전년동기비)이다.

한 달전인 7월 6일 기준 컨센서스보다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5% 상향됐다. 컨센서스는 기준일에서 최근 3개월간 원익QnC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지난 1일 리포트를 발표한 BNK투자증권의 박성순 연구원은 쿼츠 수요 증가 대비 시장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주요 고객사인 램리서치와 도쿄일렉트론의 증설 요청에 따라 쿼츠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매출액은 2718억원(+38%, 전년비), 영업이익은 445억원(+50%, 전년비)이다.

기관 투자자는 최근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한 원익QnC주식은 총 25만4844주로 발행주식수의 0.97% 규모다. 같은 기간 주가는 1만5300원에서 1만6600원으로 8.5% 상승했다.



6일 오후 1시 9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2% 내린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1%다. 2분기 예상 순이익을 반영한 PER는 12.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