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프리뷰] 원익QnC, 쿼츠 성장.. 분기 최대실적 전망

원익QnC가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5일 SK증권 서충우 연구원은 원익QnC의 2분기 매출액은 658억원(+37%,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은 117억원(+33%, 전년 동기비)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대부분의 주요 고객사향(向) 매출이 모두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쿼츠부문에서 일본 고객사향 생산능력 증설이 1분기에 완료돼 4월부터 정상 가동한 점을 실적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지난 3월 인수한 나노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기존 세정사업 외에 추가로 반도체 IMP(이온주입) 공정 내 parts 세정에도 진입하게 돼 매출과 이익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했다.

하반기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요청으로 작년부터 공격적으로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나 아직 수요를 100% 충족시키진 못하고 있다. 서충우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생산능력이 확대돼 자연스럽게 실적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10억원(+27%, 전년비), 410억원(+38%, 전년비)으로 각각 전망했다.



원익QnC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주가 1만4750원(+0.6%, 전일비) 대비 41%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