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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LGD, 광저우 합작법인 승인···OLED 장비 수혜주는?

18.07/11
오진경 데이터 기자
주가 하락으로 몸살을 앓던 디스플레이 업계에 단비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9,930원, ▼-120원, -1.19%가 광저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합작법인을 승인받았다고 밝히면서 대형 OLED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10일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OLED 합작 법인에 대해 중국 정부가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법인은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구가 각각 70:30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다. 자본금 2조6000억원을 비롯해 투자 규모가 약 5조원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7년 7월 합작법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와 중국 정부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내년 상반기였던 가동 시기가 다소 미뤄졌다. 이번 승인으로 현재 건설 중인 8.5세대 OLED 생산 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간 패널가격 하락과 더불어 대형 OLED 투자 지연은 디스플레이 업계 할인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 승인을 계기로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에 관련 장비 발주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저우 OLED 패널 공장 설립으로 국내 장비, 소재, 부품업체들은 수조 원대에 달하는 매출 증대가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내비쳤다.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LG디스플레이를 고객사로 둔 대형 OLED 장비업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야스11,290원, 0원, 0%, 아바코18,010원, ▲170원, 0.95%, 비아트론8,570원, ▼-70원, -0.81%, 주성엔지니어링32,750원, ▼-100원, -0.3%을 광저우 공장 승인 수혜주로 꼽았다. 특히 OLED 증착기를 만드는 야스가 생산 소요시간을 고려했을 때 가장 먼저 관련 수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인베니아986원, ▼-11원, -1.1%, DMS6,770원, ▲20원, 0.3% 등도 그간 증권업계에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투자 수혜주로 언급됐다. 인베니아는 2013년 LG디스플레이에 세계 최초로 8.5세대 OLED TV 패널 제조장비를 공급했고 현재는 10.5세대 장비를 양산 납품 중이다.

11일 오후 1시 기준 이들 주가는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6% 급등한 921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아트론, 인베니아도 각각 3%, 2% 상승 중이다. 김정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필요한 투자 자금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장비업체들은 리스크 해소와 함께 주가가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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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저우 공장 장비매출 : 야스 가장 빨라.. 아바코·비아트론은 내년

장비에 따라 관련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는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야스가 올해 초부터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OLED 증착기를 제작했으며, 관련 매출이 2분기 일시 반영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거라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난 601억원(컨센서스 대비 +23%),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128억원(+2%)이다.

반면, 아바코는 광저우 공장 매출이 대부분 내년 상반기에 반영되면서 올해는 뚜렷한 개선이 없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이 추정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 줄어든 419억원, 연간 매출액은 5% 감소한 1771억원이다. 다만, 2019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51% 증가한 2677억원으로 내다봤다.

비아트론도 관련 매출은 내년에 발생할 전망이나, 지난해 하반기 수주했던 장비들 덕분에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다. 김 연구원이 예상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5% 증가한 367억원, 영업이익은 381% 늘어난 81억원이다. 이는 컨센서스보다 각각 17%, 10% 높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2018년 예상 순이익에 현재 주가를 반영한 PER(주가수익배수)은 비아트론이 7.2배로 가장 낮다. 야스가 9.6배, 아바코가 14배로 뒤를 잇는다. PER이 낮을 수록 예상 실적 대비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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